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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조리원에서의 일상 이야기

길었던 병동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조리원 입성!병실보단 정말정말 좋고 쾌적하다ㅠㅠ저 아기침대를 보니 모동시간이 너무 기다려졌다🥺나는 바리바리 바리스타라서 원체 짐이 많은 사람이라 약 3주간 병원+조리원에서 지낼 것을 예상하여 거의 이사를 했기 때문에ㅋㅋㅋ 오자마자 짐을 열심히 풀었다(다들 한보따리 가져가도 잘 안쓰고 돌아온다던데 나는 이상하리만치 알뜰살뜰 다 쓰고 돌아옴ㅋㅋㅋ)이건 내가 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조리원 프로그램!짐을 정리하고 있으니 실장님께서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고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했다.대략적인 절차가 모두 진행되고 나는 그간 출근하던 남편을 기다렸다(마침 조리원 입성이 토요일이라 남편도 주말동안 같이 있다가 가기로 했기때문!! 내새꾸 안고있는 남편 모습이라니 너무 기대..

평범한 일상 2025.06.27

[출산 후] 9박10일간의 병동 생활 이야기

로랑이가 지구별에 도착한 후 병동 생활이 시작되었다.로랑이는 이미 170일이 다되어가지만170일간 너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이제서야 다시 기록을 남겨본다.🥲만나이로 26살이었던 나에게 굉장히 순조로울줄만 알았던 출산은 엄청난 고통이었다.24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응급제왕을 했고, 수술대에 누워 맞았던 항생제(나중에 알아보니 마취제였던 것 같다) 때문에 구토하며 수술을 했다.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로랑이가 나오자마자 태변을 싸서 더 늦지않게 수술을 결정하길 잘했다는 것!저녁까지 버티다 수술을 했던터라 밤 10시가 다되어서야 병실로 돌아왔고ㅠㅠ 이때 산모들이 몰려서 출산하느라 제일 비싼 특실만 남아있어 가장 비싼 하루를 보냈다🤣나를 기다리느라 밥도 못먹은 남편은 내가 괜찮은지 확인하고는 못가져온 내..

평범한 일상 2025.06.26

[회복일기] - 1, 2일차

응급제왕으로 결정하자마자 착착 진행되었던 출산!기왕 이렇게 된거 내새꾸 얼굴은 보고 잠들어야겠다 싶어서 진통이 계속 오는 와중에 하반신 마취 먼저 해주시는 거냐고 물어봤음ㅋㅋㅋ수술조차도 쉽지 않았던게 항생제가 너무 급하게 들어간 탓인지 속이 격하게 울렁거리더니 결국 토하면서 수술을 진행했다ㅜㅜ수술자체도 긴장됐던터라 이게 맞나싶고 너무 무서웠는데 내새꾸 울음소리 듣자마자 마음이 놓여서 혼자 끅끅대며 울었다..ㅎ발쪽에서는 애기가 머금고 있는 양수(?)를 빼주는건지 푸슉푸슉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다 됐다면서 보여주신 애기 얼굴은 사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너무 안도하고 기뻐서 눈물만 나올뿐..애기를 한참 보여주신 후엔 수면마취를 해주신다고 편하게 자고 일어나라고 하셨지만 몽롱함만 있을 뿐 잠은 오지 않았..

평범한 일상 2025.01.26

[출산일기] 자연분만 실패 후 응급제왕 엔딩

10일동안의 회복기+적응기가 지나 겨우 써보는 출산일기.38주 6일차 진료 때 이미 애기 몸무게는 3.5를 찍었고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예정일을 지나도 내려오지 않으면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ㅜㅜ제왕절개의 후불제가 싫어 자연분만이 너무 하고싶었던 나는 그때부터 미친듯이 산책을 하기 시작함..거기에 온갖 집안일(청소)까지..!평소에는 하루 천걸음도 안걸을때가 많았는데 갑자기 4-5천걸음씩 걸어서 그런가 생리통처럼 싸한 통증이 지속되었는데 진료시에는 전혀 신경쓸 통증은 아니라고 하셔서 더 걸어다니려고 노력했다.그러다 39주 4일차가 되던 날 이제부턴 더 많이 열심히 걸어봐야겠다 싶어서 그날따라 6천걸음정도 걸었던듯..그리고나서 저녁 5시반쯤 배가 좀 아프길래 화장실을 갔더니 세상에 묽은 피가 뚝뚝..

평범한 일상 2025.01.18

[옹아리닷컴] - 배냇저고리 만들기

드디어 DIY 세트 중 마지막!! 배냇저고리!배냇저고리는.. 꽤 간단하지만 손바느질로는 너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ㅜㅜ배냇저고리 역시 설명서가 들어있었는데 설명서 사이즈가 남달랐다ㅋㅋㅋ그리고 배냇저고리용 천 한장, 면테이프용 천 한장, 매듭용 실 조금이 들어있었다.배냇저고리는 가장 먼저 소매 부분을 바느질했는데 이렇게 두번 접어올려서 홈질을 해줬다!양쪽 다 홈질을 해주고나면 이런 모습!그리고나서 바로 면테이프를 둘러주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우선 뒷면의 밑단부터!안쪽에 면테이프용 천을 자리잡아 고정해두고 길이를 맞춰 잘라준다.그리고 박음질을 해주면 되는데 면테이프 작업은 이전에 베이비보닛 만들 때 했던대로 진행됨!요렇게 박음질을 해주고나서뒤로 돌려서 두번 접어올리고 시침핀 고정을 해준다.접어올리고서 위치잡기..

태교 2024.12.18

[옹아리닷컴] - 발싸개 만들기

한동안 너무 바빠져서 블로그 쓸 시간이 없었는데 잠에서 깬김에 조금 올려봐야겠다..이제 출산이 한달 남아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너무 바쁜 것 같다ㅠㅠ그래도 아직 별탈없이 있어준 것에 너무 감사할따름..오늘은 발싸개 DIY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발싸개는 설명서마다 적혀있기로는 만들기가 복잡하고 어려우니 제일 마지막 단계에 만들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배냇저고리가 더 어려워보여서 발싸개 먼저 만들었다.발싸개 역시 설명서와 천이 들어있었는데 천은 발바닥용 두장, 발목용 두장이 있었고 고무줄 약간도 함께 들어있었다.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우선 이렇게 발목용 천 한장을 반 접어서 홈질을 해준다.그 다음 뒤집어서 다시 홈질을 해주면 되는데 완성하면 이렇게 된다!이제부터 조금 복잡해지는데 밑바닥용 천을 이렇게 시침핀으..

태교 2024.12.13

[평범하루의 일상 이야기]

오늘도 굉장히 바쁜 하루를 보냈다..눈뜨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배고파서 어제 사둔 도넛을 좀 주워먹었는데 좀 앉아있으니 바로 점심시간이 되었다ㅠㅠ대충 점심을 때우고 친정엄마가 김장을 하셨다고해서 김치를 받으러 갔다!그전에 보먹돼 세일 품목이 남아있나 보려고 홈플러스에 들렀는데 역시나 너무 늦었던건지 우리가 찾는게 없었다ㅜㅜ포기하고 나오려다가 게장을 싸게 팔길래 양념반 간장반으로 1키로 쟁여왔다ㅋㅋㅋ엄마한테 김치를 받아와서 시댁에 한통 가져다드리고 집에와서 냉장고에 바로 넣어뒀다.김치를 받아올 생각에 미리 냉장고 정리를 해두길 잘한 것 같다🥹정리해두고 좀 지나니 그새 저녁시간ㅠㅠ저녁은 이틀 전에 홈플러스에서 사온 냉삼이랑 겉절이!냉장고에 시들해진 양파랑 마늘도 같이 구워버렸다ㅋㅋㅋ덕분에 푸짐하게 저녁 해결..

평범한 일상 2024.12.01

[베이비페어] - 수원 메쎄 베이비페어 방문 후기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다!지난달부터 입장권 사전 등록을 해두고 지난주부터 베이비페어에 관해 공부를 했다.(변수가 생기면 굉장히 당황하는 편..)찾아보니 베이비페어는 주차 지원이 안되기도 하고 주차장이 협소해서 아예 주변 백화점에 대고 오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고 다른 후기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많이 봤다.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AK플라자 어플에 가입을 하면 매달 3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두개씩 주는데 그걸 받아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수원 메쎄로 이동하는 것!AK플라자 어플을 깔아서 가입을 하고 주차 쿠폰을 받으면 이렇게 쿠폰 두개가 뜨고 쿠폰 사용 시에는 선택해서 사용하기를 누른 후 바코드를 인식하면 된다!그리고 빠르게 훑어보기 위해서 미리 배치도를 살펴보고 어떤 브랜드를 중점으로 볼..

평범한 일상 2024.11.30

[평범하루의 일상 이야기]

10월에 휴직을 한 이후로 이번주가 제일 여유로웠던 것 같다.계속 집에서 쉬다가 집안일하고 바느질 태교하고..ㅎ그러다 나가고 싶어 질 때쯤 홈플러스 세일을 한다길래 저녁에 남편이랑 가보기로!사실 이번주 일정 중에 핵심은 토요일에 베이비페어에 가는 것인데 여유롭게 다녀올 줄 알았던 일정이 남편의 오후 일정으로 인해 두 시간 내로 끝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나는 여유롭게 다니는걸 좋아해서 항상 앞뒤로 여유시간을 많이 두고 다니는데 남편은 딱 맞춰서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이 많이 촉박하다ㅜㅜ아침에 오픈런하고 오후 느지막히 돌아올줄 알았던 일정이 점심에 끝나버리게 된 상황..다 둘러보고 살것도 다 살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서 몇일을 불안해하며 보낸 것 같다..ㅠㅠ최대한 후회없이 다녀오려고 어디어디 들릴..

평범한 일상 2024.11.29

[옹아리닷컴] - 손싸개 만들기

오블완 챌린지 도전기가 끝나서 이제 컨텐츠를 정해놓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진작 올렸어야했는데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느라 미뤄뒀던 손싸개 DIY를 소개할 예정!손싸개는 위 사진처럼 설명서와 손싸개를 만들 천 4장, 고무줄이랑 옷핀이 들어있었다.두개씩 맞대어서 한쌍의 손싸개를 만드는 듯 함!이렇게 천 두장의 겉면을 맞대고 시침핀을 꽂아준 다음 홈질을 하고 뒤집어준다.뒤집으면 요런 모습!그 상태로 가장자리 부분을 따라서 한번 더 홈질을 해준다.요렇게!🙂그 다음 고무줄 끼울 자리를 만들어 줄건데우선 1cm정도를 접어올리고 2cm를 한번 더 접어준다.두번 접어서 시침핀 꽂아둔 모습.시침핀이 많으면 더 많이 꽂아서 자리를 잡아주는게 좋은데 나는 아직 시침핀이 5개밖에 없어서 저렇게 간단하게만 꽂아뒀다..🥲이렇게..

태교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