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오블완 챌린지 도전기 - 16일차

jang40020 2024. 11.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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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천구에서 열리는 지식 브런치 강연을 들으러 다녀왔다.
원래는 한달정도 매주 진행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이번에는 8회차정도로 준비하셨다고 한다.
그중에서 내가 들은 강연은 산책의 생태학이었는데
말 그대로 산책하면서 보게되는 생태학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오전에 진행하는 강연인만큼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다!

강연 장소에 도착하면 이렇게 강연 자료와 설문지를 주는데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시라고 해서 더 기대를 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산책’에 포커스를 두고 기대하며 갔었지만 강연을 해주신 이도원 교수님은 ‘생태학’에 포커스를 두고 강연을 하셔서 산책에 관련된 내용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다들 같은 마음이셨는지 질문이 없냐는 교수님의 말씀에 어떤 분이 산책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는데 주제에 벗어난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내셨으나 교수님은 듣지 않으셨다…😥

결국 끝날때까지 산책에 대한 내용은 듣지 못했고..
심지어 강연 전에 입장할 때 앞에서 질의응답에 사용될 질문을 적고 그 질문이 채택되면 책을 주신다고 하여 같이간 일행이 질문을 적어냈으나 시간분배를 못하셔서 그 질문들은 강연에 등장하지도 못한채 강연이 끝났다…
(질문들중에는 맨발 산책에 관한 질문, 걷는 것 외에 뛰는 것 등에 대한 질문들도 있어 매우 궁금했는데🤦‍♀️)

나는 산책도 생태학도 관심이 많던터라 처음엔 생태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들었는데 산책에 대해 다루시지 않다보니 점점 흥미를 잃었던 것 같다ㅠㅠ

무척이나 기대하고 갔던 강연이라 그런지 더 아쉬웠고
아무리 아쉬워도 설문조사는 좋게 써서 내는 성격인데도 오늘은 솔직하게 다 적어냈다🫣

혹시나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꼭 시간 분배가 잘 되어서 준비하신 강연 내용도 끝까지 자세히 들어보고 싶고 다른분들이 적어내신 질문들에 대한 대답도 들어보고 싶다!

12월에 신청해둔 다른 강연은 조금 더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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