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제왕으로 결정하자마자 착착 진행되었던 출산!기왕 이렇게 된거 내새꾸 얼굴은 보고 잠들어야겠다 싶어서 진통이 계속 오는 와중에 하반신 마취 먼저 해주시는 거냐고 물어봤음ㅋㅋㅋ수술조차도 쉽지 않았던게 항생제가 너무 급하게 들어간 탓인지 속이 격하게 울렁거리더니 결국 토하면서 수술을 진행했다ㅜㅜ수술자체도 긴장됐던터라 이게 맞나싶고 너무 무서웠는데 내새꾸 울음소리 듣자마자 마음이 놓여서 혼자 끅끅대며 울었다..ㅎ발쪽에서는 애기가 머금고 있는 양수(?)를 빼주는건지 푸슉푸슉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다 됐다면서 보여주신 애기 얼굴은 사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너무 안도하고 기뻐서 눈물만 나올뿐..애기를 한참 보여주신 후엔 수면마취를 해주신다고 편하게 자고 일어나라고 하셨지만 몽롱함만 있을 뿐 잠은 오지 않았..